전남도, '아픔의 역사현장 관광자원화' 조례 제정

이남규 / 2021-07-15 11:30:48
이혜자 의원 대표발의…경관문위원회 심사 통과

▲ 이혜자 의원(사진=전남도

의회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시대의 아픈 현장을 찾아 소중한 가치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도입이 필요하다.


전라남도의회 제354회 임시회에서 이혜자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역사교훈관광 육성 지원 조례안’이 14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전남에서 발생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참상이나 재난의 장소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역사교훈관광(Dark Tourism 다크투어리즘)의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다.


‘역사교훈관광’은 역사적인 고통과 재난 등 비극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해 과거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제고하고 교훈을 얻는 활동을 말한다.

취미나 흥미 등 오락성이 아닌 슬픈 역사의 뒤안길을 보면서 배움을 얻는 교훈관광이다.


전남에는 일제강점기 침략시설, 10.19 여순항쟁 현장, 5.18민중항쟁 현장, 세월호와 팽목항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역사자원이 전남의 전 지역에 분포돼 있다.


조례안은 역사교훈관광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사 및 연구, 추진사업 지원, 해설사 배치, 활성화 시책 마련 등을 규정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전남의 역사자원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의 암울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시 기억하고, 기념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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