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 연합회 회원200 여명이 16일 단체 헌혈에 참여하여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완도군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의료현장의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200 여명의 단체 헌혈이 이뤄져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김동수 회장과 200여명의 헌혈이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에서 진행됐다.
대부분 완도군 도서 지역에서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들이지만 이날만은 생업에 바쁜 시간에서도 완도읍에 모여 단체로 헌혈을 하게 됐다.
| ▲ 회원들의 헌혈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제공)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의하면 17일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은 25,517 unit로 적정 보유량에 비해 483 unit가 부족한 실정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헌혈을 희망하는 단체는 해당 지역 혈액원 헌혈개발팀과 협의하여 일정을 결정한 후 헌혈버스 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공간에서 헌혈을 진행하게 된다.
김동수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이 부족하다고 해서 회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게됐다”면서 “ 하루 빨리 이 어려운 사태가 끝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에서는 지난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와 대구 수성구, 대구‧경북 의사회에 관내 수산단체들과 뜻을 모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완도 전복 약 400kg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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