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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식 ‘흔적‘ 포스터(사진=함평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함평군립미술관이 2023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특별기획전 윤현식 작가의 ‘흔적‘과 5일 젊은 작가들의 ‘재현과 상상의 경계‘를 동시에 전시한다.
함평군립미술관은 전남 미술사 정립을 위해 지역의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와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전시를 지속 진행하고 있다.
윤현식 흔적은 목포에서 활동하는 윤현식 작가의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의 예술적 화두인 생명‧어울림‧영원성‧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32점의 작품을 연결한 출토 시리즈는 높이 3미터 길이 16미터에 이르는 대작으로 조형적 완성도와 작가의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또한 40여년 화력의 윤 작가는 남들과 다른 그림을 그리고자 부단히 노력했으며 최근 그는 두꺼운 닥종이에 옥석 가루와 아교로 두터운 질감을 구축하고 먹, 금분, 은분 등으로 채색을 올려 기존 회화에서 볼 수 없었던 견고한 질감과 색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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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이세현, 이태훈, 최희정, 황정후 5명의 최신 작품 “재현과 상상의 경계”(사진=함평군) |
광주의 은암미술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두 번째 전시 '재현과 상상의 경계'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사진작가 이명호, 이세현, 이태훈, 최희정, 황정후 5명의 최신 작품을 전시한다.
이 전시에서는 우리 주변의 풍경‧건물‧역사적 사건‧정물 등을 새롭게 해석하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사진이 단순한 재현의 도구가 아닌 작가는 질문하고 관람객은 답을 할 수 있는 매개체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기획전은 독창적인 윤현식 작가의 작품과 평소 성실한 작업 태도와 높은 완성도로 주목 받아온 젊은 사진작가들의 최신 작품까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국향대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