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태풍 피해 포도 비가림시설 복구 특별지원

유영재 / 2020-04-02 11:36:50
포도농가 비닐 지원으로 영농 걱정 뚝’…17일까지 신청


▲ 지난 해 9월 인천 강화군에 '링링'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도하우스  (사진=인천시 강화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지난해 발생한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포도 비가림시설(비닐) 복구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한 포도재배 농가는  발생한 초대형 태풍 ‘링링’으로 포도 비가림시설의 비닐 대부분이 찢겨 날아간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피해를 입은 포도재배시설의 조기 복구 및 농가의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비 8,000만 원을 확보해 피해액의 50%를 특별지원한다.


이는 파악된 포도비가림시설 피해농가가 200여 가구에, 비닐파열 면적 55ha에 달한다. 

 

파열된 비닐을 조기에 복구하지 못하면 포도 재배 중 포도알이 갈라지는 열과현상이 발생해 상품성 저하 등 농업피해가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피해농가는 비닐구입 영수증, 복구사진 등 증빙자료를 구비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조기에 피해를 복구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강화섬포도 육성과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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