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사단, 오산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최원만 / 2017-04-11 11:37:58
가족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5월12일까지 유해발굴
▲ 지난 10일 경기도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51보병사단>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육군 제51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10일 경기도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었다.

유해발굴 개토식은 본격적인 유해발굴 작전 시작에 앞서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반드시 발굴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이다.

이날 개토식에는 51사단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외에도 참전용사, 지역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주한미군 평택기지사령관 등 23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발굴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번 유해발굴은 내달 12일까지 오산시 외삼미동 일대서 진행되며 발굴장소는 전쟁 당시 유엔군이 처음 6.25전쟁에 참전해 남하하는 북괴군과 맞서 싸운 격전지로 전사 연구와 참전용사 증언 등 적극적인 탐사활동을 추진한 끝에 선정됐다.

51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유해발굴사업은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낸 선배전우들에 대한 예우이자 의무”라며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호국영령들의 유해는 물론, 유품 한 점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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