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 지원 대상 확대

최성우 / 2020-04-20 11:40:22
7월 말까지 집중신청…“복지사각지대 발굴”
▲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의왕시는 정부의 긴급복지지원제도 기준이 한시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위기 가구를 7월 말까지 집중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도 집중 발굴한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 등의 위기 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생계, 의료, 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기준 완화로 코로나19로 인해 무급휴직 등 소득을 상실하거나,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에도 긴급복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재산기준은 1억1,800만원에서 1억 6,000만원 이하로 완화되고, 금융재산에 대해서는 생활준비금 공제비율을 65%에서 100%로 확대하여, 가구별 최소 61만원에서 최대 258만원까지 금융 공제금액이 상향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생계비 12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주민등록지 담당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 발견 시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라며, “복합적 문제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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