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설·한파 따른 피해 상황 현장점검

김시훈 / 2021-01-12 11:40:49
강설 무게 견디지 못한 철골 파손…냉해·습기 등 발생 우려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57년만에 제주를 강타한 한파로 하우스 등 시설물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과 월동 채소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눈으로 인한 피해는 눈이 녹으면서 한 곳으로 쏠려 무게중심을 이기지 못한 철골 파손으로그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냉해 피해와 습기 피해가 발생할수 있다. 

이에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11일 표선지역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과 성산지역 월동채소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시설하우스에 대해 전문 철거업체를 통한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또한, 월동채소에 대해서는 농약대금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폭설 피해 시설물 등에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이번 폭설에 따른 사유재산 피해신고는 오는 19일까지이며, 피해를 입은 농가는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가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중산간지역 월동무의 경우 재차 한파가 올 경우 스펀지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엽면시비하고 눈 녹은 물로 인해 썩음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하며, 월동무 출하규격 1kg 이상인 포장의 경우 조기 수확하여 출하하도록 영농 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피해농가와 일정을 조율해 긴급복구를 지원하겠다”며 “하우스 시설 피해신고 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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