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여객선 안 다니는 섬 선박운영 지원

이남규 / 2024-02-02 11:41:07
넙도·다랑도에 선박 1척씩 투입 운영비 지원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 사업으로  넙도를 운행하는 완도넙도호 (사진=완도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여객선이 미기항하는 도서에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부 120대 국정 과제로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완도군에서는 고금 넙도와 다랑도가 선정됐다.


군에서는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를 대상으로 각각 선박 1척을 투입 운행하게 되며, 국비와 군비로 인건비와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운영비용을 지원한다.


고금 넙도는 지난 1월 26일부터 1일 2회 선박 운항이 시작됐으며, 금일 다랑도는 2월 말부터 운항될 예정으로 운영은 마을 공동체가 맡는다.


그동안 고금 넙도와 금일 다랑도에는 여객선이 없어 주민들이 사선을 이용해 육지를 다녀야 했으나 사업 선정으로 해상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리적 여건상 여객선이 미기항하는 도서가 많은데 항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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