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동‧청소년 시정참여 넓힌다

홍윤표 / 2018-04-20 11:42:46
제1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추진
▲ 당진시청에서 '여성·아동진화도시'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당진시청>

[세계로컬신문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첫 걸음으로 제1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에 나섰다.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해 권리 주체로서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으로 이는 아동친화도시의 시작을 어린이들의 의견과 생각을 수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제1대 당진시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만11세 이상 만19세 미만, 초등학교 5학년이상 총 50명 규모로 1개의 운영위원회와 교육문화·복지안전·아동권리 3개 상임위원회로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 구성은 연령과 지역 등을 반영해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에 따라 배정되며 의회 본회의는 참여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연 2회 운영된다.

참여자 모집은 이번달 30일까지이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동관련 정책과 사업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아동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들의 권리증진에도 앞장 설 것”이라며 “아이들의 시점에서 아이들을 위한 정책들이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과 아동의 4대 권리가 실현되는 도시로 당진시는 지난달 2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다음달 5일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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