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열리는 '고궁음악회'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오는 20일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고궁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감(感), 흥(興), 통(通)'으로, 전통음악 공연을 통해 고궁과 일상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시도한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첫 무대는 경복궁 주간공연이다.
3월∼6월, 9월∼10월에 열리는 상설공연으로 자경전(慈慶殿) 꽃담을 배경으로 한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진행된다.
6월까지의 상반기 공연에서는 국악 실내악그룹 '나뷔(:나비)',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문화놀이터 '동화'가 '춘풍화기'(春風和氣, 봄날의 화창한 기운)를 주제로 전통·민속공연과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경복궁 야간공연(4.16∼27., 7.16∼29., 8.20∼9.2., 9.17∼18.)은 전문예술단의 가무악 공연이 오후 8시부터 50분간 수정전(修政殿)에서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도 야간공연(4.16∼5.2., 5.31∼6.3., 6.18∼7.1., 7.16∼29.)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개최되는 창경궁 야간공연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통명전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