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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교육자료집 '내 꿈은 해녀' 표지.<사진제공=제주교육박물관> |
[세계로컬신문 김영주 기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어린이용 교육자료집 '내 꿈은 해녀'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간 주인공 유진이가 새로운 담임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꿈은 해녀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돼 물질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동아리 친구들과 해녀의 역사(항일운동 등)와 문화를 점차 이해하고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학교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항일운동 등 해녀의 역사, 해녀문화 보전 노력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제주해녀문화 교육 및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도내 각급학교와 도서관 등 유관기관에 책자를 보급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제주해녀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세상에는 다양한 꿈이 존재하며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교육박물관 발간자료 코너에 '내 꿈은 해녀'를 E-book으로 탑재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내 꿈은 해녀' 발간 외에도 연중 해녀 관련 자료수집하고 있으며 11월에는 해녀 관련 기획전시회를 개최 계획을 수립해 준비를 하고 있는 등 제주해녀문화를 보전하고 이해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