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월곶동 소래철교 하단 일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몰려 있다. (사진=장관섭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장관섭 기자] 시흥시 월곶동 소래철교 하단 일대가 주말이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불법행위 묵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 |
| ▲ 불법 주차로 인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있는 가운데 보도블럭도 끊겨 있어 도보 이용도 불편하다. (사진=장관섭 기자) |
지난달 30일 소래철교 하단에는 노점상들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인근 소래포구 이용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불법주차 단속에 대해 “주.정차 단속 구간이라며 주차를 못하게 하면 '단속 되면 돈 내면 그만이지 무슨 상관이냐'고 따진다”며 “시에서 단속도 하지 않아 그들이 소래포구를 찾을 때면 항상 이곳에 주차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
| ▲보도 관리가 안돼 인도에 잡초 등이 무성해 한 농민이 수레에 짐을 싣고 도로로 가고 있다. (사진=장관섭 기자) |
농민 A씨(70세)는 “주말 농사를 하기 위해 수레에 물건을 싣고 지나가야 하는데 보도블럭에는 잡초가 많아 부득이 도로로 이동을 해야 한다”면서 “더구나 2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이 불법 주차 돼 있어 어쩔 수 없이 2차선으로 수레를 끌고 가는데 지나가는 차량이 속도를 내서 사고 날까 불안에 떨면서 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흥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안 하는 바람에 애꿎은 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날 오후 기자가 시흥시청에 단속을 요청하니 당직자가 ‘단속반을 보내겠다’고 했으나 끝내 단속반은 현장에 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