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병도 의원이 제295회 정례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질의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이병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을 비롯한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이 마을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당초 취지에 맞게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온마을아이돌봄 사업'은 지역사회 자원을 기반으로 마을이 아이돌봄을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이다.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에서 2022년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이하 ‘키움센터’) 400개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그 개수와 공간이 많이 확충됐는데 이 같은 추진 속도와 양적 확대에 비해, 마을 중심의 돌봄 실현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온마을아이돌봄협회의와 키움참여단을 비롯한 지역사회 돌봄네트워크 구성·운영에 대한 진행은 매우 더딘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키움센터 등 공간인프라 구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키움센터는 온마을아이돌봄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지 그 자체가 정책의 목표는 아니다”며, “정책목표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키움센터 확충과 더불어 마을 단위 돌봄주체의 참여와 마을 내 돌봄자원의 연계·구축이 균형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더 세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내 네트워크를 토대로 마을의 돌봄환경을 잘 구축하고, 양적 확대보다 내실 있는 운영내용 마련에 초점을 두어 온마을아이돌봄 체계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도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특별시 온마을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 공간 확정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서울시 온마을아이돌봄 지원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