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한강공원 누리집 선착순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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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대교 남단 노을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의 시작 6월, 한강의 여름 노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노을명소 워킹투어 ‘한강 술래길’ 1코스, ‘노을그림길’을 새롭게 선보인다.
노을명소 워킹투어 ‘한강 술래길’은 여럿이 함께 노을명소를 보고, 듣고, 걸으며 일상 속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출사여행 프로그램이다.
‘한강술래길’은 한강을 둘러보는 ‘탐방길’과 여럿이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인 ‘강강술래’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조어다.
이번에는 ‘한강의 노을, 명화에 물들다’를 주제로 ‘노을그림길’을 준비했다.
‘노을그림길’은 반포와 이촌 노을명소에서 명화에 담긴 노을이야기를 오디오로 즐기며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사진에 담아보는 코스이다.
‘노을그림길’은 총 6.15km로 △잠수교 39번 교각 △동작대교 북단 △한강대교 남단 △노들섬 등 반포부터 이촌까지 3개의 한강 다리 위를 건너며 시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노을을 만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오디오로 즐기게 될 명화는 △이중섭의 ‘황소’ △장프라수아 밀레의 ‘만종’ △클로드 모네의 ‘황혼의 베니스’ △빈센트 반 고흐의 ‘붉은 포도밭’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다.
작가는 물론이고 노을 표현기법과 그려진 시대배경도 모두 달라, 작품을 통해 노을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출발을 위한 ‘모두 함께 스트레칭’ ▲노을 사진작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 ‘노을 촬영기법 배우기’ ▲오디오로 즐기는 ‘명화에 담긴 노을이야기’ ▲오늘부터 나도 노을 사진 작가! ‘나만의 한강노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1코스 ‘노을그림길’은 오는 24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150분간 진행 될 예정이다.
100명 선착순 모집 예정이며 성인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보호자 동반 시 미성년자도 참여 가능하다.
사진 작가는 노을 명소별 감상 포인트, 다양한 촬영 기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촬영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사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15일부터 한강공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노을명소 워킹투어 ‘한강술래길’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개최되며 하반기는 9월에 2·3코스가 1회씩 진행돼고, 10월에는 어디서든 한강 전역의 노을을 즐길 수 있도록 3개 코스를 연계해 1개월간 온라인 챌린지가 추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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