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온열질환자 관리 강화 나서

홍윤표 / 2018-08-03 12:00:14
건강 취약계층 방문ㆍ전화 등

▲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보건소 관계자가 한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세계로컬신문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취약 계층 집중관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취약계층 대상자는 독거생활 289명, 만성질환 47명, 거동불편 98명, 치매 19명, 장애인 26명 등 모두 479명으로 지난달 말부터 주 1회에서 1일 1회 방문(전화)으로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특히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집중관리, 정기관리, 일반관리 대상으로 나누고 만성질환 환자 등 집중관리 대상자 75명은 1일 1회 방문할 방침이다.

또 독거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정기관리 대상자 206명은 1일 1회 전화와 주 1회 방문하고 경로당 방문이 가능한 일반관리 대상자 198명에 대해서는 주 1회 전화와 경로당 방문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는 집중관리를 통해 건강검사 후 혈압수치를 체크하고 병원을 안내하는 한편, 일사병 증상 교육 등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폭염대비 행동 요령 안내를 통해 낮 시간 야외활동 금지, 물 섭취 권장, 가벼운 옷 입기와 함께 이상 징후가 있을 때 119 신고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자 일일 사례보고에 나서는 한편, 입원중인 환자에 대한 진료 경과 모니터링을 통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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