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발코니힐링음악회’ 큰 호응

최성우 / 2020-05-04 12:01:18
발코니에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회 인기
▲ 의왕시가 개최한 '발코니 힐링음악회' 모습. (사진=의왕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의왕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코니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의왕시 클래식 음악단체인 드림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내손동 포일자이아파트와 오전동 민들레베스파트에서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공연했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어 공연을 즐기러 나온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를 끼고 일정 거리를 두어 관람하였으며, 일부 주민들은 가정 발코니에서 관람했다.


드림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리베르탱고 등 클래식은 물론 드라마 하얀거탑 OST 등 대중적인 곡들도 함께 선보였으며, 앙코르 곡으로 동요 ‘퐁당퐁당’을 연주하여 지켜보는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이 잔잔한 음악으로 많은 위로가 되었으며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생겨난 불안과 우울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였다.”며 “이런 소소한 음악회가 주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치유하여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긍정적으로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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