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현장 골든타임 준수율 79.4%→94% 대폭 상승

박대명 / 2023-10-29 12:01:23
지능형교통체계(ITS), 골든타임 획기적 개선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세계로컬타임즈 박대명 기자] 인천시의 지능형 교통체계가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개소한 교통종합상황실은 6개월간 운영했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소방 출동 차량의 화재 현장 골든타임 준수율이 79.4%에서 94%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덕분으로, 이 서비스는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소방서부터 현장까지의 신호등을 녹색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강화학습을 통해 산출된 신호 운영 최적화 결과물을 혼잡도에 따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교통혼잡 구간의 통행속도가 8.3% 개선됐다.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에도 큰 역할을 했다. 중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곳과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에는 돌발상황 검지기를 설치하였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7.6%나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내년에도 교통체계를 더욱 개선하고 확대할 계획이며,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버스 노선 운영 최적화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지능형 교통체계는 시민의 교통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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