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전북 진안군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하천, 계곡지역의 불법 평상영업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단속은 주로 주자천 운일암반일암 계곡, 정자천 월평유원지, 마조천, 금강 등으로 이뤄지며 이곳들은 해마다 불법행위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해당 지자체는 작년에도 불법 평상영업 60개를 적발하여 행정집행 후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진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운일암 반일암 일원은 불법 평상 영업이 없지만 여름철 성수기에 평상설치가 있을 수 있어 지속적인 계도를 펼칠 예정이며 발견즉시 현장에서 시정요구하고 불응 시 단속 및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까지 계도 조치에 나선 진안군과 진안경찰서는 불법 평상 영업에 대해 21일 부터 강력한 합동 단속에 나섰다.
진안군은 "과거 불법 평상 영업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피서지 인근 주민들의 인식도 크게 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운일암 반일암 계곡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평상 설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단 한곳도 평상영업을 하는 곳이 없다"고 말하며, “올해도 피서객들이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