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박평길 씨, ‘경상남도 11월 자원봉사왕’ 선정

최옥성 / 2017-11-29 12:07:22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및 정서지원

▲ 11월 경남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박평길 씨.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경남 산청군에 거주하는 박평길(남, 68세)씨가 11월의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


29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박평길 씨를 올해 11월의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2013년도부터 경남지역의 우수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적극적 동기부여를 위해 매월 도내에서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박평길 씨는 산청군 시천면자원봉사회에사회에 소속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경로당 어르신들에 건강 교육 및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한글을 잘 이해하지 못해 소외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 퇴직 후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실을 시작했으며 이후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한글교실, 주변 경로당의 건강교실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박 씨는 “경로당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에서 저를 기다려 주시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 “그 분들이 저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는다고 할 때 큰 감동을 받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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