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기초단체 상위 10위권 못 껴··· 방법 찾나?

조주연 / 2023-11-05 12:35:00
부안군, 고향사랑기부협의체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발전 방법을 찾겠다며 지역 단체장들을 만났다.

5일 부안군에 따르면 권익현 군수는 지난 3일 지역 사회단체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 관련 자발적 민간협의체 구성·운영에 따른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가칭 부안군 고향사랑기부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이번 간담회는 단체간 서로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고향사랑기부협의체의 협업 방안 및 효율적인 고향사랑기부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 사회단체는 부안미래 100년을 위한 영원한 동반자로서 한발 한발 함께 걸어나가야 한다고향사랑기부 민간협의체 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더욱 긴밀한 협력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1·2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안군은 1·2분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상위 10개 기초지자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분기에는 순창군(2.74억 원)· 예천군(2.37억 원)· 의성군(1.94억 원)· 무주군(1.66억 원)· 고창군(1.62억 원)· 경주시(1.35억 원)· 안동시(1.32억 원)· 영덕군(1.31억 원)· 상주시(1.27억 원)· 김해시(1.21억 원).

2분기에는 예천군(2.36억 원)· 합천군(1.36억 원)· 안동시(1.32억 원)· 의성군(1.25억 원)· 밀양시(1.24억 원)· 경주시(1.14억 원)· 구미시(1.10억 원)· 고창군(1.09억 원)· 무주군(1.06억 원)· 창녕군(1.01억 원) 순으로 모금액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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