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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촌 공동화장실 철거 전 모습. (사진=인천동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동구가 오랫동안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화재와 범죄 등 위험에 노출돼 있던 송현동 쪽방촌 공동화장실 철거 및 주변 정비에 나섰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 대상은 송현동 56-176번지에 소재한 약 24㎡ 규모로 2000년대 초반 솔빛마을 1ㆍ2차 주공아파트로 주변이 재개발될 당시 사업 구역에 편입되지 않고 남은 구역의 공동화장실이다.
공동화장실이 들어선 토지는 등기부상 국유지로서 장기간 무단 점유 문제가 제기돼왔으며, 2010년경 다른 공동화장실이 개보수돼 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10여 년 가까이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시설 노후로 인한 화재 가능성과 범죄 발생의 위험을 지적받아온 상태였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 건물 철거를 위해 사전 절차로 석면폐기물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석면 폐기물이 처리되는 대로 다음 달 중 본격 철거 및 주변 정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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