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복합문화공간 '누들플랫폼' 내년 4월 개관

장관섭 / 2018-07-27 12:11:41
다양한 누들상점 유치 지속 누들 관련 콘텐츠 확충 계획
▲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 모습. <사진제공=중구청>


[세계로컬신문 장관섭 기자] 인천 중구는 아시아누들타운 내 국내 최초로 누들을 테마로 한 전시, 교육, 음식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누들플랫폼'을 18일 낙찰자를 선정해 2019년 4월 개관한다. 

아시아누들타운은 북성동(차이나타운) 짜장면, 신포동 쫄면·칼국수 등 누들 관련 음식자원 및 상가들과 대한제분, 동화제분, 삼화제분 등 제분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자유공원 중심 반경 6km 내 지역으로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중심시가지재생)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해 누들테마거리(2016년 4월 완료) 및 누들플랫폼 조성, 누들페스티벌 개최 및 홍보마케팅, 주민역량강화 및 컨설팅 등을 2019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누들플랫폼은 북성동 '차이나타운'과 신포동 '문화의 거리' 등 타 지역에 비해 혼재된 상업거리와 열악한 거리환경 및 경제 침체로 상대적으로 비활성화된 관동 2가 3-1번지 일원에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약 2520㎡ 규모로 지어지며 총 41대(공영주차장 27대, 부설주차장 14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누들플랫폼 조성을 통해 그 동안 단절됐던 북성동과 신포동을 연결시켜 동화마을~차이나타운~개항장문화지구~누들플랫폼~신포시장을 잇는 원도심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내 누들 종사자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메뉴 개발 및 업종 변경을 통해 다양한 누들상점을 유치해 누들테마거리를 확충하며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누들 관련 콘텐츠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누들플랫폼 조성으로 인한 주차 수요 변화를 고려해 구는 우선 누들플랫폼 반경 300m 내외에 위치하고 있는 공영주차장(6개소)의 주차위치, 방향, 주차가능면수 등에 대한 실시간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주차장 이용 분산 및 편의를 도모하고 중장기적 대안으로 내항 일원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개항장을 보행자 중심 거리나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2018년 모든 역량을 투입해 차질 없이 본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객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료나 음식 할인 등 인센티브도 적극 발굴해 누들플랫폼이 명실상부 아시아누들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및 관련부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누들산업이 원도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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