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色·석양色…인천색채, 외국인 마음까지 사로잡다

장선영 / 2018-12-04 12:15:59
인천시, OECD 세계포럼 전시 및 한국색채대상 수상
▲ OECD 세계 포럼 전시.(사진=인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는 ‘제6차 OECD 세계포럼’에서 인천색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제16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색채대상은 국제색채학회(AIC)의 한국 대표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며 색채문화의 발전과 색채산업의 전문성을 제고를 위해 우수한 색채 관련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공모전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행사에 지난 10월 공공환경부문에 Incheon meet color(인천색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인천색을 활용한 시범사업 결과와 색채디자인 사업 과정 및 가이드라인 구축 내용으로 응모했으며 GREEN상(한국색채학회장상)을 수상했다. 

▲ OECD세계 포럼 전시(사진=인천시 제공)

수상작은 지난달 29일~12월 1일까지 두성종이 인더페이퍼갤러리에서 전시했으며, 지난달 30일 분야별 전문가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13개국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인천시는 원도심 곳곳을 인천색으로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인천색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OECD 세계포럼에서 인천 컬러카드, 컬러북과 스탬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천색을 본 외국인들은 “인천색이 너무 예쁘다”며 인천 바다색, 정서진 석양색 등 인천색의 고유 명칭을 이해하고 대표 장소들을 방문하길 희망했다. 

▲ 한국색채대상 시상식 및 전시.(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 관계자는 “OECD 세계포럼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색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든 인천색이 한국색채대상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인천색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도시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서구 검암역 고가하부, 부평구 동소정굴다리, 미추홀구 숭의평화시장, 인천대공원 동물원에도 색채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12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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