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한강 뚝섬유원지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유아기 아이들도 트라이애슬론 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 2~6세들이 참여하는 ‘2023 서울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3개'를 뜻하는 '트라이(tri-)'와 '경기'를 뜻하는 '애슬론(athlon)'의 합성어로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휴식 없이 연이어 실시하는 경기로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이 필요해 ‘철인3종 경기’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이번 대회는 연령에 따라 만 2~3세 유아부와 만 4~6세의 유치부로 나눠 차별화된 코스가 마련돼 있다.
페달을 굴리기 어려운 유아부의 경우 밸런스 바이크로 대체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는 서울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연령별로 만 2~3세(유아부)의 경기 코스는 수영 10m + 자전거 200m + 달리기 100m다.
만 4~6세(유치부)는 수영 20m + 자전거 500m + 달리기 300m다.
대회는 7월 9일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열린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엄마, 아빠, 아이가 한 팀을 이뤄 ‘수영 20m(엄마) + 자전거 300m(아이) + 달리기 100m(아빠)’ 종목별로 달리는 ‘패밀리 경기’는 가족 간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팀경기도 있다.
이외에도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응급처치 체험이 진행되며, 함께 하는 날의 현장을 기록하기 위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다른 스포츠 종목대회와 달리 순위나 기록경쟁을 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과 지구력, 인내심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완주자를 위한 완주 메달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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