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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종남 교수가 지난 20일 고창포럼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서울대 오종남 명예교수(과학기술혁신최고과정, 전 통계청장)가 ‘한반도 첫 수도 고창포럼’에 초청돼 자신의 행복론에 대해 강의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리국악당에서 진행된 두번째 ‘한반도 첫 수도 고창포럼’에 오종남 교수가 초청됐다.
오 교수는 ‘학교에선 안 가르치지만 꼭 필요한 덕목, 예의·배려·염치’를 주제로 사람이 존중받고 이해받는 요소에 대해 ‘나보다는 남을, 욕심보다는 나눔을’ 강조하는 행복론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오 교수는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나눔과 기부천국 고창군의 슬로건처럼 나눔과 기부, 봉사를 생활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창출신 오 교수는 경제관료로 30년 넘게 일했다. 청와대 경제비서관과 통계청장을 지낸 데다 한국인 최초로 IMF 상임이사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저서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출간하면서 행복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반도 첫 수도 고창포럼은 오는 6월 이홍훈 전 대법관을 초청해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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