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취약계층 위한 ‘밭 농작업 대행’ 큰 호응

유영재 / 2020-04-08 12:25:42
강화군, 오는 10일까지 농작업 대행사업 추가접수

▲ 농촌 취약계층인 75세 이상 고령농업인에게 밭 농작업을 대행해주는 것을 오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은 대행업체가 밭에 비닐을 두둑에 씌우고 있는 모습. (사진=강화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이 농촌 취약계층인 75세 이상 고령농업인과 독거부녀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밭 농작업대행 사업에 대해 추가신청을 받는다.

밭 농작업대행사업은 밭작물 재배를 위해 트랙터, 관리기 등 농업기계를 활용한 정지(써래), 휴립(두둑만들기), 피복(비닐쒸우기) 중 농업인이 희망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작업수수료를 농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시중 가격의 절반으로 낮게 책정했다.

지난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농작업대행은 현재까지 1차 신청자 23농가(4,785㎡)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일손이 부족과 농업기계의 조작이 어려워 밥농사를 짓지 못하는 고령농업인과 독거부녀농업인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5~6월에 실시할 농작업 대행사업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 본점 및 분점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 

 

농작업대행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자 만 75세(1945년생) 이상 또는 독거부녀 농업인으로 밭의 경작 규모가 330㎡ 이상 ~ 1,650㎡ 이하인 농업인이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처음 농작업대행을 도입한 만큼 문제점을 보완해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업인의 일손부족과 농작업 비용부담을 적극 해소하겠다”며 “적기에 영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농작업 대행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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