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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종 교수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유대학 플랫폼의 전국화’를 강조했다.
17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국회 김영식 의원이 주관하고, K7U 국가중심국립대학 협의체와 국회미래정책연구회가 주최한 ‘국립대학, 5G(28GHz) 기반 공동가상 캠퍼스 구축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서울총장포럼에서 완성한 공유대학 플랫폼을 국립대학 가상캠퍼스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공유대학 플랫폼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활용하게 되면 지역 거점대학과 국내 모든 대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공유대학 플랫폼은 2018년 서울총장포럼 회장을 역임한 신 구 총장(현 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서울시 예산 10억 원을 지원받아 완성한 결과물이다. 당시 김 교수는 사무국장으로 실무를 맡은 바 있다.
공유대학 플랫폼은 ▲전산화된 학점교류 ▲융합프로그램 ▲대학 간 연구시설과 도서관 등 교육자원 공유 ▲국민평생교육 ▲청년 취업과 창업 ▲대학별 행사와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공유대학 플랫폼을 활용하면 ▲청년 취‧창업 확대로 취업률 증가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사교육비 절감과 대학입시 과열 예방 ▲대학 효율성 증대 ▲시민들의 대학도서관 등 교육자원 이용확대 ▲국민 평생교육 증진 등 수많은 효과가 있다는 게 김 교수 설명이다.
김 교수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해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코딩‧드론 등 4차산업혁명 과목을 플랫폼에서 공유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며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컨설팅, 인큐베이팅, 창업보육센터 등도 위기 극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무크(MOOC) 교육 콘텐츠와 자격증 과목도 공유대학 플랫폼에 게시하면 장년층 재취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문학‧사회과학‧교양과목 확대는 국민평생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서울 공유대학 플랫폼을 원하는 지역과 대학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저출산과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대학들이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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