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미추홀구의 책 저자와의 경제 북토크를 시작으로 구립도서관 동아리와 관계기관의 다양한 경제 체험 부스, 북스타트 14주년 기념행사, 어린이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운영됐다.
행사는 H.E.Y 연주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가을과 겨울의 분위기를 담아낸 악기 연주와 노래가 행사장을 따뜻하게 채우며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박지수 작가와 함께한 ‘나의 꿈 부자 할머니’ 북토크와 경제 기사 읽기 특강이 진행돼,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형성된 공감을 생활경제와 투자 이해로 확장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지수 작가의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설명이 더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감동을 끌어냈다.
또한 올해 북스타트 운동 1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영유아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해 온 자원 활동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영유아 및 양육자들과 함께 ‘별 낚시’ 동화구연 및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육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경제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립도서관 동아리 부스에서는 ▲‘나의 꿈 부자 할머니’ 책 표지 컬러링, ▲경제 에코 병 꾸미기, ▲소비 습관을 점검하며 데이지꽃 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 새 활용 마음 인형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북스타트 부스에서는 ▲물방울 클레이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숭의누리도서관 자체 프로그램으로 ▲부자 되는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용돈 탐정단의 비밀수첩 활동 등도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체험 부스 세 곳 이상 참여 시 도장을 찍어주는 스탬프 투어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도와 성취감도 높였다.
행사는 버블매직과 버블아트 체험이 융합된 어린이 공연 ‘버블버블 퐁 쇼!’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경제 특화 숭의누리도서관의 방향성과 맞물려 진행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숭의누리도서관을 중심으로 구민 누구나 경제를 친근하게 배울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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