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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가 오는 18일 구청에서 '수성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교복 나눔 장터의 모습.<사진제공=수성구청> |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대구시 수성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제6회 수성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7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를 맞는 이 행사는 졸업생들이 기부한 교복을 후배들이 물려받음으로써 근검절약 의식을 일깨우고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저소득 학생들의 여름 교복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구청 대강당과 민원실에서 열리는 나눔 장터에는 수성구 지역 중·고등학교 교복과 함께 일부 참고서 등도 판매된다.
나눔 장터에서 중·고등학교 재활용 교복과 이월 제품, 참고서 등을 1000원에서 2만 원 가량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숙련기술협회와 대구동신교회, 물망이봉사단, 수성지역자활센터, 송죽미용봉사단 등이 참여해 교복 수선, 시계 수선, 차 봉사, 미용 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도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는 수성구에 있는 34개 학교(중학교 19개, 고등학교 15개)가 참여할 예정이며 구청은 오는 13일 구청 홈페이지에 최종 참여 학교를 공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매하고 더불어 저소득 모범 청소년들의 여름 교복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희망이 가득한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지난해까지 총 5회의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판매수익금 1억1500만 원과 후원금 6600만 원 등 총 1억8100만 원으로 2281명의 저소득층 모범 학생들에게 여름 교복 쿠폰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