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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봉은사와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와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성 농산물의 판로를 서울 강남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 교무국장 석두스님, 백양사 무공 주지스님과 김한종 장성군수, 장흥모 농협 장성군지부장, 이강노 장성먹거리통합센터장, 한국쌀전업농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봉은사는 서기 794년 신라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로 시작해 조선 성종의 능을 지키는 능침 사찰 지정 이후 ‘은혜를 받든다’는 뜻의 ‘봉은사’가 됐다.
30만 신도가 수행하는 도량이면서,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사인 서울 조계사에 장성 브랜드 ‘365생 프리미엄 쌀’을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는 장성군은 이번 협약으로 장성 농산물 판로 확대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봉은사와 장성군이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라며 도농상생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