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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고령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경현 대한노인회인천연합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창운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장,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사진제공=인천시청>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7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한노인회인천연합회,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 KEB하나은행과 '고령소비자 권익증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로 어르신 소비자의 피해 또한 급증함에 따라 각 기관들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어르신 소비자 피해 상담 및 피해구제를 위해 상담전용회선을 설치하고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1400여개에 달하는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정보소외 어르신들에 상담 및 정보제공에 직접 나선다는 계획이다.
5월에는 옹진군 덕적면을 방문·교육해 도서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어르신들의 노후자금설계 상담 및 금융교육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년생활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기관들은 앞으로 MOU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일정 등을 조정하고 대선이 끝나는 5월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이후 인천시 어르신 소비자들의 피해가 제로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적극 참여해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효율적인 소비자행정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