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불요불급한 행사 재검토” 당부한 날··· 김제시, 노래교실 재개

조주연 / 2021-10-04 13:10:20
김제시 “검산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재개로 주민활기 되찾아”
▲(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등으로 현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지난 1일, 같은날 전북 김제시는 노래교실 재개 소식을 전했다.

 

4일 김제시에 따르면 검산동은 지난 9월 2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기간 중단됐던 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교실과 노래교실을 재개했다”며 서예교실은 매주 수요일 14시, 노래교실은 매주 금요일 14시에 검산동 행정복지센터 3층 주민자치실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난 검산동 주민자치위원회 8월 정기회의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4개 프로그램 중 회원 간 신체접촉이 없고 땀이 배출되지 않는 서예교실과 노래교실을 먼저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9월에 이어 10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10월 대면행사를 8월 회의에서 결정했다는 말이 된다.

 

그러면서 김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접종 료한 자에 한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인원을 25명 이내로 제한하고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체온 측정 등 개인별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김제시 A 검산동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주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더 나아가 코로나19가 종식돼 나머지 프로그램도 정상화돼 주민문화욕구를 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9월 29일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 주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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