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엔 나도 어린이 식물해설사"

이효진 / 2021-12-13 12:39:55
26일까지 초등 3~6학년 어린이 30명 모집
▲2019년 어린이 식물해설사 교육 모습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식물원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활동할 초등 3~6학년 초등학생 30명을 14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 식물해설사는 서울식물원 온실에 전시된 식물에 대해 학습하고, 식물원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물을 쉽게 설명해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중에 평소 식물과 식물문화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아는 내용을 설명하기를 즐기는 어린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해설을 청취하는 대상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봉사정신이 투철한 어린이라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 식물해설사는 지난 8일 업무 협약한 한국공항공사와의 공동 추진으로 모집정원의 50%인 15명은 강서.양천지역 거주 어린이를 우선 선발하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이메일로 지원서 등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어린이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1월 중 사전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해설 실습 활동을 참여할 수 있어야 하므로 지원 전 학습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과정은 총 9회차로 2022년 1월 10일부터 서울식물원에서 진행된다. 

 

식물 이론 수업인 기본학습 6회차를 마친 후에 실습 3회차 기간에는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 수료증이 최종 발급돼 겨울방학 기간 중 가치 있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 전환 가능하다


기본학습은 식물 해설사로 활동하기 위해 식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해설 스토리보드를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체험과 연계한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에는 식물연구소, 식물전문도서관, 재배온실 등 평소 관람할 수 없었던 식물원 특화 시설을 견학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온실에서 진행되는 실습수업은 관람객에게 학습한 내용을 자신 있게 설명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습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정식 활동한 어린이에게는 프로그램 참여 수료증과 활동복, 서울식물원 발간책자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활동 혜택으로는 교육 및 실습 당일 참여 어린이에 한해 서울식물원(주제원)에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실습시간은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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