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일 “문화누리카드 사용할 수 있는 거래처 많이 만들어 주시길 부탁”
김제시 “코로나19 여파로 카드 사용 기회가 적어져 저조한 사용률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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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김승일 의원이 “문화누리카드가 기진 매력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도서·음반·영화·공연· 분전시·사진관), 관광(시외·고속버스·철도·숙박·온천), 체육(스포츠관람 및 체육시설 이용)분야에서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제시의회가 김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문화누리카드 사용실적이 ▲2019년 95% ▲2020년 89% ▲2021년 10월 22일 기준 68%다.
김승일 의원은 지난 18일 문화홍보축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10월 22일 기준 문화누리카드 지급율이 68% 밖에 안됐다”며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을 언급해 “(재난지원금은) 읍·면·동에서 가장 지급율 높은곳 97%대로 지급율이 놓다”고 비교했다.
김 의원은 “문화누리 카드 같은 경우 자체가 메리트가 없거나 공직자분들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지급율이 낮은게 아니라 문화누리카드가 가지는 매력이 별로 없다”며 “이걸 소규모 지역 관광사업이나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거래처를 많이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같은날 김제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을 1만 원 인상해 카드 사용 한도액을 1인당 연 10만원으로 올렸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의 여파로 영화, 공연, 관광, 스포츠관람 등 오프라인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져 최근까지 저조한 사용률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비대면 문화누리장터 등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을 각 읍·면·동에 배부해 사용을 독려했으며 지속적인 전화 및 문자 안내, IPTV 자막 안내로 발급대상자가 사업의 내용을 알지 못해 신청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