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재활용품 배출·수거체계 개선 노력

장선영 / 2020-05-12 12:41:03
전용봉투 4종, 분리수거대 설치…전담관리인에 주 3회 전용차량 수거
▲ 청학동에 설치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모습. (사진=연수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 4월 말부터 청학동에서 우선적으로 시범운영하던 재활용품 배출·수거체계 개선 시범구역을 내달부터 연수1·2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는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홍보와 분리수거대 추가 설치, 자원관리사와 전용차량 배치 확대 등을 거쳐 연수구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구는 인천시의 재활용 배출·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시범구로 선정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혼합배출에서 품목별 배출로 전환하는 배출.수거체계 개선사업을 시범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환경부의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류 혼합 배출에서 무색페트병을 별도로 골라내기 위해 수거항목에 무색페트병도 별도로 추가했다.


현재 청학동에는 5개 권역별로 전용차량 수거 횟수를 늘리고 건물마다 분리수거대 120여 개를 설치해 5명의 자원관리사가 전용봉투 교체작업과 함께 관리 중이다.


각 동별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해 오는 8월부터는 전용차량 수거 횟수를 주 3회로 늘려 연수구 전역에서 재활용 배출·수거체계 개선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적극적인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를 통해 구민들 모두가 24시간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자원관리사 활동을 통한 주택가 골목 환경 개선 등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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