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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에 뛰어든 전북 익산시가 공청회를 가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공청회가 열렸다.
교육부 고영훈 서기관의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허전 익산시 부시장과 김복희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정수 도의원, 이동기 원광대 교수, 안선민 전북교육청 장학사가 패널로 참석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지역 중심 돌봄 교육,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 방안, 지역 산업과 연계를 통한 정주 체계 구축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익산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을 통한 지역 소멸 문제 해결과 익산형 모델 발굴을 위해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