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주의보

장관섭 / 2018-09-19 12:44:41
시흥시,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쯔쯔가무시증 주의1_왼쪽부터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기(사진=시흥시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관섭 기자] 시흥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성묘 시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쯔쯔가무시증’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으로 산이나 들에서 주로 서식하는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월에서 11월 중 발생한다. 

풀숲에서의 야외활동이나 캠핑 또는 등산, 야생식물 채취, 감따기 및 밤줍기, 농작업 지원, 주말농장을 가꿀 때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고 쯔쯔가무시균에 감염 후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하므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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