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모유수유클리닉 무료 운영

최원만 / 2017-03-02 12:50:22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모유수유 클리닉을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에 전문가를 초빙해 1: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면역 기능을 증가시켜 질병 저항력을 증가시키며,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발생을 감소시키며 IQ, EQ 발달 및 돌연사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는 산후 회복을 돕고 산후 비만과 우울증, 유방암 등의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이번 교육은 효과적인 모유수유 방법, 산전·산후 관리법 등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를 통해 상세히 안내 받게 된다.

과거 모유수유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여성의 직장생활 증가 분유수유의 편리성 사회적 인식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점차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여성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완전모유수유율(4~6개월 아기 기준)은 31%에 그친다.

이처럼 모유수유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 적절히 준비하지 않으면 출산 후 체력저하에 따라 포기하기가 쉽다.

이에 모유수유 전문가로부터 교육 및 상담이 가능한 보건소 모유수유클리닉은 출산 전 임산부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부여하고 문제발생 시 해결방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모유수유가 아기와 엄마의 애착형성에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미래 인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엄마와 아기 모두를 위해 출산 전 모유수유 클리닉에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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