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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대구지역 초등연합 찾아가는 기아체험’ 행사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에서 겪고 있는 굶주림에 동참하기 위해 제2회 ‘대구지역 초등연합 찾아가는 기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 수성·송일 초등학교에서 각각 열린 기아 체험 행사는 올해 2회째로서, 월드비전 대구지역 초등전문위원회 소속 학교 12곳을 중심으로 모두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번에 진행된 대구지역 초등연합 기아체험은 에티오피아 라가다나 학교신축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된 금액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난민·환경·아동 문제 등 지구촌이 가진 심각한 문제를 중심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중심 교육방법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을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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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 제공) |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체험 가운데 실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의 입장이 돼 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며, “비록 4시간이지만 물만 마시면서 살아보니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는지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김태희 씨가 초청 가수로 등장해 노래와 함께 월드비전을 통해 삶이 변화된 사례를 전하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월드비전에서 작년과 올해, 2번의 초등기아체험을 통해 참여도와 변화의 결과가 오히려 초등학생에게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과 기아체험의 선한 영향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최대의 국제개발구호 NGO 월드비전 기아체험은 지난 1993년부터 ‘훼민 24’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빈곤·질병·전쟁·기후변화 등의 문제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함께하는 나눔 참여행사로 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