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여름철 폭염 건강관리 및 안전에 유의 당부

최원만 / 2018-07-18 12:53:49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염피해 경감 및 대비체계 확립을 위해 폭염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방문건강관리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또 여름철 폭염 기간 중 더위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가축·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피해와 여름철 전력 급증 등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평택시는 15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첫번째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고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운동할 경우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두번째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 보충이 가능하다. 하지만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세번째 조이지 않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네번째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하고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해야 한다.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하고 나가야 할 때는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다섯번째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

여섯번째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적응시간을 확보하도록 한다. 또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하도록 한다.

일곱번째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핀다.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있는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여덟번째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므로 주정차 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아홉번째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한다. 예를 들면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예외지만 시원한 물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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