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관학 협력 '항공산업' 육성

장선영 / 2019-01-28 12:54:19
인천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총사업비 578억…항공우주캠퍼스·기업연구관 등 운영

▲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 지구조감도.(사진=인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는 인하대학교 등과 손잡고 혁신적 미래 항공산업 육성에 나선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공동이사장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참여기관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서병조 원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최종태 인천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승목 뿌리산업기술연구소장,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영범 센터장이 참석했다.

또한 인천 항공산업 기반 조성에 기부금으로 참여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과 함께 인하대 항공우주공항과 등 이전학과 학생들과 인하대 교수 등도 함께 했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교와 지역의 기업, 산업단지 그리고 지자체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일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로 변화시키고, 인천에 있어 중요한 뿌리산업 기반의 제조산업을 항공기술과 연계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자동차, 항공우주 무인이동체, 드론 등)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 지구조감도.(사진=인천시 제공)

기초 인력부터 연구인력, 재직자 교육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교육을 중심으로 기술과 기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해 노동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착공식은 이러한 목적과 목표를 이룰 물리적 공간으로 항공우주 융복합 산업분야 교육 훈련을 위한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1만6,529㎡ 부지에 건축면적 1만9,908㎡ 규모로 구축되며, 2020년부터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 전공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 510명 학업과 연구를 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13억원, 시비 145억원, 민자 220억원, 기부금 100억원 총 578억원이 소요된다. 

 

▲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발전단계(사진=인천시 캡쳐)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인천이 당면한 과제인 낮은 지역발전 지수와 지역혁신지수를 항공우주융합형 연구개발 인재양성과 기술연구를 통해 이러한 인재와 기술이 지역에 정착,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분야 부품 제작에 활용되기 시작한 금속 3D 프린터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고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필요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 그리고 인천형 연구개발 체계를 선도할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도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정비조직 인증체계 개발사업, 수송급 항공기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사전 탐색연구,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사업 등 46억3,000만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의 진정한 의미는, 지역의 대학과 관련 기관이 지역 속으로 들어가 인천의 인재가 인천에서 뿌리내리고 항공우주 기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 산업과 제조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가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원도심의 산업단지 및 기업과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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