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나도작가 전시회…학생 다수 참여

강석운 / 2021-12-17 12:55:20
유·초·중학생 출판 190권 선보여
"우리도 그림책 작가라고 불러주세요"
▲ 나도작가 전시회에 유초중학생이 출판한 190권 책을 선보였다.(사진= 곡성교육지원청)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은 이번달 22일까지 꿈키움마루(곡성창의융합교육관)에서 학생 작가들의 특별한 전시회를 열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교육부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나도작가 프로젝트’는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학생의 글과 그림을 책으로 출판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집부터 사진집, 에세이, 소설, 그림책, 동화책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190권의 책들을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전시회 작품 관람과 소감 남기기를 통해 친구들이 쓴 책에 흥미를 보이며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는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회를 둘러 본 김선수 교육장은 “나도작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삶을 성찰하는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또한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독서, 토론, 글쓰기를 통합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력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근기 곡성군수는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군에서는 다양한 숲교육, 연극 교육, 예술 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소질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키우기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12월 22일까지 꿈키움마루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일요일은 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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