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기 농업용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농가에 활력

최영주 / 2019-08-01 12:55:40
매주 1회 공급…작물·축산 여름나기에 효과 기대
▲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액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매주 1회무상 공급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고온기가 지속되면 작물은 생육부진으로 수량이 감소하고, 각종 병이 발생돼 품질이 저하된다.

또한 가축도 높은 기온이 계속되면 스트레스로 식욕저하·발육부진·질병발생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축사에 악취도 증가한다. 폭염이 시작되면 작물 및 가축 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고초균·유산균·효모균·광합성균·클로렐라 5종으로 만들어졌다. 효능은 작물생육촉진·토양환경개선·면역력 증가·악취제거 등으로 고온스트레스로 힘든 작물과 가축 관리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

▲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실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공급받는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최근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사용해 농작물 병해억제, 생육촉진 등의 효과를 얻고 있어 미생물 사용에 대한 호응도도 증가하고 있다.


주말농장 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농부들과 학교 텃밭 등 공공기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환경에 맞게 농업인과 도시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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