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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상을 통해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팬데믹이 선포된 가운데 해외 출장 등 수출기업의 대면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졌다.
이에 대구경북코트라(KOTRA)지원단은 지역 기업을 위해 ‘해외시장 정보조사’와 ‘화상상담’을 결합한 온라인마케팅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추진하던 ‘해외시장 정보조사사업’에 ‘화상상담’을 결합한 것이다.
현재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지난달 1차 모집으로 신청 받은 지역기업 32개사에 대해 현지에서 시장성을 평가 중에 있다.
2차 모집은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대구 소재 수출기업 60개사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정된 지원기업에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희망지역의 바이어 3개사 발굴과 함께 관련 보고서가 제공된다. 이후 최종 2명의 바이어와 화상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화상상담은 ‘줌(Zoom)’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휴대전화)과 헤드셋 정도의 장비만 있으면 가능해, 대구경북코트라지원단에서 제공하는 화상 상담장 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 사무실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상담에 필요한 통역도 제공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지원도 예정돼 있는데, 선정된 기업별로 코트라의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향후 있을 수 있는 후속 상담을 지원하고, 하반기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와 연계한 바이어 방한 추진 우선 지원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트라와 함께 ‘긴급지사화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특히, 3개월간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입국제한 확대로 해외비즈니스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거래선 관리, 현지 바이어 상담 등의 현지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 지역기업의 참가비는 전액 지원한다.
참가기업 모집은 이달 10일까지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 해외사무소가 개설된 상해(중국) · 호치민(베트남) · 자카르타(인도네시아)에서의 기능 강화를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글로벌 온라인플랫폼(이베이, 소피 등)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사절단 대행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교역활동이 힘든 상황”이라며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