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난기본소득’ 모든 시민에게 지급…경기도·시흥시 ‘맞손’

최성우 / 2020-04-08 13:01:11
시흥시, 9일 온라인 접수 시작…20일부터 찾아가는 접수도 시행
▲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시흥시는 모든 시흥시민에게 지급되는 ‘시흥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시흥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오는 9일 신청일까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내국인이다. 지급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더한 2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기존에 자신이 보유한 개인 신용카드에서 차감되는 방식과 선불카드 2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신청 방법도 온·오프라인, 찾아가는 접수로 달라진다.


시흥시는 오프라인 접수의 번거로움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접수도 시행한다. 오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각 동 관할 통장이 가가호호 방문해 신청서를 받으며, 신청 이후 수령 가능하다. 

세대원 중 성인 1인이 위임장 및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지참하면 위임을 받아 전액 신청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로만 구성된 세대는 미성년자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전례 없는 조치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흥시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통합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이 시민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넣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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