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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전남 장흥군 소재 물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고 있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강에서 서핑·수상스키 등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상레저 활동 시 안전사고 관련 주의보를 발령했다.
◆ 여름철 집중…주의 당부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는 166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66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시기별론 여름철인 ‘6~8월’이 42.8%(71건)로 가장 많았고 가을인 ‘9~11월’은 33.2%(55건)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4.6%(70건), ‘30대’가 26.7%(42건), ‘40대’가 10.8%(17건)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82.2%) ‘20대~40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레저기구별로는 ‘서프보드’가 59.0%(98건)로 최다를 이룬 가운데, ‘수상스키’는 9.7%(16건), ‘웨이크보드’ 4.8%(8건)의 비중을 보였다.
기구별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서프보드’의 경우 서핑 중 넘어지면서 서프보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대다수(80.6%)를 차지했다. 또한 ‘수상스키’는 이용 중 견인하는 보트나 장비 등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가 절반(50.0%)에 달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활동 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수상활동 전 장비점검 실시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을 반드시 지킬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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