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새해 7명 아기 힘찬 울음소리로 시작

이남규 / 2024-01-09 13:03:07
1월말까지 14명 더 출생 예상
▲ 강진 산후 조리원의 신생아들 (사진=강진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전남 강진군에 1월 1일 첫아기가 태어난 후, 닷새 만에 6명이 더 태어나 청룡의 해 인구증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말까지 14명이 더 출생 예정으로, 이는 전년 1월 기준 10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의 2023년 출생아 수는 154명으로, 2022년 93명에서 6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추세는 강진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7세까지 월 60만 원을 지급하는 육아수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준비용품 등 과감하고 다양한 임신·출산 친화 정책이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임산부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비(각각 최대 6만 원) ▲출산용품(1인당 10만 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최대 300만 원)등을 지원한다.


출산한 산모에게는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이상 300만 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2주 이용료) 또는 산후조리비(154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영양플러스 보충 식품 등을 지원한다.


군에 주소를 두고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 및 혼인신고 3년 이내 부부에게는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임신이 어려운 부부에게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출산과 육아를 위한 촘촘하고 다각적인 정책 지원으로 더 많은 부부들이 강진에서 행복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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