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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바른정당 시의원의 재입당을 권고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시의원의 재입당을 권고했다.
시 자유한국당은 2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해 조건없이 서울시의회 바른정당이 당에 재입당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자유한국당 강감창 원내대표와 이상묵 정책위원장 등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기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 대표의원은 “지역구당협 위원장과 함께 바른정당행을 택했던 시의원들은 조건없이 한국당에 재입당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많은 보수정당 지지자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인데 보수정당이 하나로 통합해 향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이 흩어져 있는 보수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묵 정책위원장은 “보수정당의 본류인 한국당으로 보수의 힘을 모아야 자유 대한민국의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이 유승민 대선 후보에 대한 자진사퇴론과 후보단일화 주장에 따라 24일 오후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에 따라 서울시당이 '사전액션'을 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측은 "보수를 아끼는 국민의 뜻에 따라 밑에서부터 민심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며 "보수가 자유한국당으로 결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현재 서울시의회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에게 재입당을 권유했으며 그중 몇몇은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4일 현재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수는 17명이며 바른정당 수는 10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