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김만덕' 8대손 김상백씨, 포상금 기탁

김정태 / 2017-04-12 13:07:24
현대자동차 판매명장에 등극해 받은 200만원 김만덕기념관에 전달
▲  현대자동차 제주중부지점 김상백 부장이 지난 11일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해 포상금 2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거상 김만덕'의 8대손인 김상백씨(현대자동차 제주중부지점 부장)가 지난 11일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해 판매명장(販賣名匠)에 등극해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김상백 부장은 "김만덕의 후손으로 할머니가 베풀었던 구휼정신을 늘 본받고자 했다"며 "할머니가 실천했던 나눔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김만덕할머니의 자손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현대자동차 입사 23년만인 지난 2월에 누적판매 대수 3000대를 판매해 현대자동차 판매명장에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2009년에도 판매장인으로 선정돼 받은 300만원도 어려운 미혼모 가정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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