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범사업 거쳐 전국 확대 시행 건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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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임실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지역 학교에 오는 3월부터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등 임실N치즈 유제품이 학생들의 식단에 무상 제공된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와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 임실치즈농협 이창식 대표가 지난 7일 ‘관내 유제품 학교급식 무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임실군은 사업계획 및 관리 총괄을, 교육지원청은 위생관리 교육 및 학교급식 안정성 도모를, 임실치즈농협은 유제품 학교급식 품목 납품 등 사업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오는 3월부터 임실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을 지자체가 50%를 보조하고 치즈농협 50% 출연으로 학교급식에 무상 공급한다.
대상은 임실 36개소 학교에 재학 중인 1500여 명의 유·초·중·고등학생이다. 지원 품목은 파우치 요거트,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다양한 유제품을 주당 3000원 내에 지원한다.
임실군은 특히 올해 시범사업으로 임실에서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전북도 내 및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관내 유제품을 학교급식에 무상 공급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고 관내 유제품 공급망 확보로 유가공업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맛이 좋고, 영양분이 월등히 높은 젖소의 품종인 저지종을 통한 고품질 치즈 생산과 전국적인 확대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